요청받은 글입니다. 전에 포스타입에 발행했던 거 재발행한 거고, 블로그에서는 2019년~2021년 언젠가 썼던 글일 거예요.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. 소상리 강철중. 그리고 삐약. 소상리 강철중. 그게 제 별명이에요. 아, 실제 이름이 강철중은 아니고요. 그냥 선배들이 그렇게 불러요. 별로 마음에 안 들어요. 근데 어쩌겠어요. 그렇게 부르고 싶다는데…. 딱 ...
여러분께서 보고 싶다고 요청하신 글들은 기억해 두었다가 늦게라도 최대한 올리려고 하고 있어요(요청받은 것만 올립니다). 그중에서도 짧은 조각글이나 미완성인 글은 이 채널이 아닌 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. 여기 다시 안 올라온 글들은 보통 다 이유가 있어서, 민망하지만 서브 채널에라도 올리는 제 마음을 약간만 알아주시고 부족한 거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. 이런 ...
**공지 내용을 다른 곳에 옮기지 말아 주세요. 부탁드립니다. **치타의 반격 소장용을 결제한 분들만 읽으시면 됩니다. 여러분 안녕하세요. 잘 지내고 계시죠? 제가 지금 여유가 없어서 글을 오랫동안 못 쓰고 있는데, 벌여 놓은 연재글에 계속 마음이 쓰이는 관계로 공지를 씁니다. 중요한 내용이니까 끝까지 꼼꼼히 읽어 주세요. 결론만 말씀드리면 치타의 반격 ...
끈 떨어진 김 부장 신세를 1본부 전 직원이 다 알았다. 새로 부임한 주재경 차장이 김 부장의 손과 발을 죄다 묶으려 한다는 것도 모르지 않았다. 현장팀 선배 밑에서 거리낄 거 하나 없던 김 부장이 이제는 외로이 적진에 홀로 서 있었다. 그래도 김 부장은 태연했다.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여유로운 그의 태도가 사람들을 깜빡 속게 했다. 힘 있는 정보팀 인재들...
읽는 건 무료, 소장은 결제. 장면을 전환할 때마다 화자가 바뀌므로 ‘그 애’가 지칭하는 대상도 다릅니다. 이런 말 처음 하는데 BGM 들어 주세요. 읽을 때 집중 안 돼서 못 듣겠으면, 한 번 읽고 두 번째 읽으면서 들어 주세요. 아니면 다 읽고 그냥 따로 듣기라도 해 주세요. 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는 내게 묻지만 대답하기는 힘들어. 그 애에게 빠져들...
읽는 건 무료입니다. 소장을 원하는 분만 결제하세요. 이전 편 ‘Tough Cookie’를 먼저 읽어야 합니다. 번역기에 의존한 스페인어 주의. 정국의 별명이 쿠키가 된 건 아주 사소한 해프닝 때문이었다. 한국에서는 쿠키고 스페인에서는 꾸끼에 더 가깝지만, 발음이 어찌 되었든 그는 그런 귀여운 별명으로 불릴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. 겸손이 미덕인 나라가 고향...
온전히 번역기에만 의존한 스페인어가 나옵니다. 스페인어 능통자는 특히(!) 주의하기 바랍니다.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말을 더 잘하고 싶고 귀여운 표현 배울 때마다 꼭 적어 놓는 팀 닥터 딸 새로운 상태 메시지 : 식은땀
5 “신여주 왔… 어? 너 옷이 왜 그래?” 캐슬 타운에 돌아온 여주는 놀란 윤기를 그대로 지나쳐 방으로 들어갔다. 곧장 교복과 가발을 벗어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지고 평상복을 꺼내 입었다. 하얀 블라우스 여기저기에 피가 튀어 있었다. 좀 전 병원에서 보안 요원을 물어뜯는 후배를 떼어 내다 튄 피였다. 입을 먼저 막으라는 여주의 만류에도 얼떨떨해 있던 요원 ...
센터 적응은 순조로웠다. 일주일간의 고된 육아에 호석이 몸살 난 것을 빼고는, 원래 있던 팀원들도 새로운 챠무드도 이것이 평소 일상인 듯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. 그 사이에서 지민은 아이들의 놀이를 훔쳐보기 시작했다. 육아 담당이 호석에서 윤기로 넘어가니 자꾸만 놀이터를 흘깃거리며 흥미를 보였다. 윤기가 지민을 귀여워하기 때문이었다. 다른 팀원이라면 사람들을...
3 “살인 사건이라니. 그게 무슨 말이야?” “말 그대로. 사람 죽었다고요. 사사팔에서.” “야. 똑바로 말해.” 여주가 정국의 멱살을 잡았다.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라며 으름장 놓고는 손에 힘을 풀지 않았다. 정국은 멱살 잡힌 곳을 흘깃 내려다보고 실소를 터트렸다. 떼어 낼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고 여주를 빤히 보기만 했다. 급해서 신발 신고 집 안까지 ...
“아가들아. 약 맞을 시간이야. 이리 오세요.” “아, 맨날 귀찮게.” “….” “누나. 빨리 갔다 오자.” 두 손 가득 짐을 들고 외치는 세라의 목소리에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동시에 움직임을 멈췄다. 불퉁거리며 손을 탈탈 턴 정국이 가장 먼저 일어나, 여전히 모종삽을 쥐고 있는 여주를 재촉했다. 여주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. 주사를 맞기 싫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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